1–10화묶음 1
부락의 꿈과 철로 위의 비극
▶ 이번 이야기
재일조선인 소년 김용은 야쿠자 간부의 협박에 몰려 신분증을 훔치려고 조선인 부락에 들어갔다가 그곳 주민인 소녀 마루의 주먹 세례를 받으며 마주한다. 김용은 마루를 따라 고철을 주우며 단속을 피하다가 부락 지도자이자 마루 아버지인 이시범을 만나 남북 단체의 갈등과 함께 오사카 순환선 부지를 사들여 조선인의 조국을 세우겠다는 거대한 구상을 듣는다.
이 구상을 실현하려는 이시범은 개발사의 땅을 매입하고자 하수 시설을 뜯어 침수시키는 계획을 밀어붙이고, 김용과 함께 보수 대금을 받으러 들어갔다가 상대 조직에 억류당한다.
야쿠자에게 구타당하던 김용은 조직 가문 도련님인 아오이가 옷을 바꿔 입혀 준 덕분에 탈출하지만, 야쿠자 간부 아나이가 총구를 겨누는 위협 속에서도 이시범은 자신의 신념을 당당히 고수한다.
그 뒤 달려오는 열차 충돌 사고로 이시범이 목숨을 잃자, 철로에 홀로 남겨진 김용은 커다란 절망에 직면한다.
⏭ 예고
홀로 남겨진 김용은 오키나와 노동자들을 만나 마루를 무사히 돌볼 수 있을까?